[아는 여자] 전봇대 같이 나를 늘 지켜보는 영화

아는 여자 영화 줄거리

외야수 치성은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이별 통보를 받고 병원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단골 술집에 들르게 되고 술 3잔에 뻗어 버리고 술집의 바텐더인 이연이 호텔에 옮겨주며 호텔비용은 주셔야 된다고 말하고 방을 나가 버리게 되고 이연은 나가면서 눈물과 쓸쓸한 표정을 짓습니다. 치성은 혼자 독백하는데 내년이 없고 술주정이 없고 첫사랑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고 혼자 말하게 됩니다. 치성은 야구 훈련에 가서 화를 내고 볼도 안 받고 화를 냅니다. 

라디오 방송에는 치성의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화가 난 치성은 바텐더인 이연을 찾아가고 핸드폰 탈 수 있게 사연 보낸 거라고 말합니다. 집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에 갔는데 강도를 만납니다. 그리고 강도들한테 나는 죽고 싶어서 집 담보 대출을 한다고 소리를 지르고 강도들은 잡힙니다. 사연이 채택되어 이연은 치성에게 핸드폰을 선물하게 됩니다.

 

이연과 치성은 어릴 때 만난 적이 있었으며 이웃이었습니다. 이연은 치성을 첫눈에 좋아하게 됐고 이연은 영화 티켓이 당첨되었다고 함께 영화를 보자고 치성에게 말하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가게 되고 거기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극장에서 보게 되며 여자친구는 이연을 보고 사귀는 사람인가요?라고 물어보고 아는 여자라고 치성은 말하게 됩니다. 치성은 부모님이 비행기를 처음 탄 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이연도 그날 부모님을 잃게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둑놈이 치성 집에 들어오게 되고 치성은 도둑놈의 사연을 듣고 200만 원을 주고 나쁜 짓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도둑놈이 치성에게 사랑하면 그냥 사랑입니다. 저는 사랑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하고 치성 집에 선물을 두고 간다며 훔친 물건을 두고 갑니다. 도둑놈이 두고 간 물건으로 인해 도둑놈으로 오해받고 치성은 이연이 집에 머물게 됩니다. 치성은 빨리 죽겠다고 달리기는 시도하지만 죽을 각오로 임해서인지 1등으로 김치냉장고를 탑니다.

 

지나가다가 이쁜 옷을 보고 이연에게 동치는 옷을 선물합니다. 치성은 투수로 야구를 하게 되고 상대편에게 유리하게 마무리하게 되고 치성은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시한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의사를 찾아가서 따지고 술을 먹고 주정하고 이연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지성은 사랑하면 말해야 하고 사랑하면 그녀에게 본인이 다가가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연에게 달려가게 되고 그녀의 모든 것에 관해 물어보게 되고 서로를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됩니다.

 

 

아는 여자 영화 속의 영화

영화 중간에 보면 영화 속에 영화를 보여줍니다. 오랫동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 앞에는 항상 전봇대가 있고 그 전봇대 앞에서 남녀는 사랑했고 해가 뜰 때고 해가 질 때도 전봇대 앞에서 그를 기다렸습니다. 전봇대는 그녀에 돌아가지 못하는 남자의 속사정을 그녀에게 전달해 준다는 스토리인데 사랑을 말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치성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고 전봇대의 기류는 이연에게 다가가는 신호탄으로 느껴지며 유치한 느낌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전봇대는 어디를 가도 늘 볼 수 있는 소재로 우리는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내 마음을 훔쳐간 영화